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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정보경, 나란히 '금빛 메치기'…유도 金 2개 수확

<앵커>

우리의 메달밭인 유도에서는 첫날부터 금메달 2개를 타냈습니다.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과 정보경이 나란히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올림픽 결승에서 통한의 한판패로 고개를 숙였던 안바울은 2년 만에 나선 종합대회에서 3차례 대결 중 2차례나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역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라이벌' 일본의 마루야마 요시이로와 결승전은 화끈했습니다.

경기 시작 50초 만에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상대를 시원하게 매트에 꽂았습니다.

올림픽 은메달 이후 업어치기 기술을 더욱 갈고 닦아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고 유도 첫날부터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여자 48kg급 정보경도 일본의 곤도 아미를 꺾고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습니다.

연장에서 팔가로누워꺾기 공격을 이를 악물고 버텨낸 뒤 업어치기 절반으로 골든 스코어를 따냈습니다.

[정보경/유도 여자 48kg급 금메달리스트 : 올림픽 때 은메달을 따서 너무 아쉬운데 지금 금메달로 보답 받을 수 있어서 더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52kg급 박다솔은 일본의 츠노다 나쓰미에 져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60kg급 이하림은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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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남자 개인 추발 예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결승에 오른 박상훈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일본의 치카타니 료를 추월해 금빛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정구 남자 단식에서는 김진웅이 인도네시아의 엘버트 시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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