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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교체 논란'에 靑 "통계청 독립성 간섭 생각 없어"

<앵커>

통계청장 교체를 둘러싼 논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통계청의 독립성을 훼손할 생각이 전혀 없다, 경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다시 한번 해명에 나섰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장 교체를 놓고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청와대가 통계청의 독립성에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황수경 전 청장 재임 기간에 통계청의 독립성을 훼손할만한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황 전 청장의 후임으로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을 임명하는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13개월 만에 통계청장이 전격 교체되자 청와대가 가계동향 통계에 불만을 품고 청장을 교체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황 전 청장까지 나서 윗선의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황 전 청장의 발언은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고 선을 그은 뒤 통계청이 독립성은 보장되지만 청장 임기제가 시행되는 기구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해당 인사 역시 정부 부처 평가에 따른 일반적인 교체 중 하나로 추가적인 차관급 인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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