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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1위!…나아름, 사이클 2회 연속 '금빛 레이스'

<앵커>

자카르타에서 기분 좋은 아시안게임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 나아름 선수가 여자 개인 도로 경기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참가자가 동시에 출발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사이클의 마라톤', 개인 도로 경기에서 나아름은 21명의 선수 가운데 줄곧 선두그룹을 유지했습니다.

총 104.4km에서 4.9km를 남겨둔 오르막 구간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여기에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뒤 독주를 펼친 끝에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2위 중국 선수에 1분 이상 여유 있게 앞서며 우승한 나아름은 코치의 품에 안겨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나아름/사이클 국가대표 : 금메달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저와 함께 해준 우리 대한민국 팀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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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의 간판 김현우는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마크흐무도브에게 7대 3으로 져 2연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 올라 잠시 후 중국을 상대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도 주 종목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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