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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골프 황제' 우즈, 9년 만에 메이저 준우승

'돌아온 골프 황제' 우즈, 9년 만에 메이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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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해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벙커에서 친 볼을 절묘하게 핀에 붙여 버디를 만들어냅니다.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우즈는 특유의 '마지막 날 빨간 셔츠'와 호쾌한 샷으로 전성기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선두 브룩스 켑카에 4타 뒤진 6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단독 2위로 마쳤습니다.

우즈의 메이저대회 준우승은 2009년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입니다.

우즈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린 켑카는 US오픈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만 두 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통산 4승 가운데 3승이 메이저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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