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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 달간 차분히 회담 준비할 것"…9월 중순 유력

<앵커>

앞으로 가장 바빠지는 것은 청와대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구체적인 회담 날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청와대가 여기에 대해서 좀 설명한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를 초대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북측이 북의 사정을 감안해서 날짜를 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9월 초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9월 9일이 올해 70주년을 맞는 북한 정권 수립일이기 때문에 그 이후가 될 거라는 얘기인데요, 9월 말 추석 연휴가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9월 중순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당초 빠르면 회담이 이번 달 말에 열릴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는데 다음 달로 넘어가면서 청와대는 한 달여 동안 차분히 회담을 준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가동 중인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역할까지 함께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만간 정상회담을 준비할 남북 실무회담이 열리고 우리 측의 사전 답사도 진행이 될 텐데요, 청와대는 4.27 정상회담 때보다는 회담 준비가 훨씬 더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판문점 선언에 명시했던 대로 올해 안 종전선언도 계속 추진할 예정인데 정상회담이 빨라도 9월 중순인 상황이라 남북 정상의 유엔총회 공동참석은 현재로서는 어렵지 않냐 이런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이 정상회담 일정을 잡는 데 유엔 총회를 크게 고려한 거 같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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