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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미국, 기준금리 동결…9월 인상 확실시

<앵커>

우리 한국은행이 요새 특히 주시하고 있는 곳이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은 더욱 강화돼 다음 달 인상설은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틀간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습니다. 이어 공개한 성명서에서 연준은 미국 경제에 대한 보다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지난 6월 정례회의 이후에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혔지만 오늘(2일)은 미국 경제가 강한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가계 지출과 기업의 고정 투자가 강하게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성명서 공개 이후 9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많은 위원들은 이미 여러 차례, 올 하반기 두 차례 추가로 금리를 올릴 뜻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을 비판했지만 성명서에 이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지난달) : 경제가 좋아질 때마다 연준은 반복해서 금리를 올립니다. 전 행복하지 않지만 연준의 생각대로 하도록 둘 생각입니다.]

시장에서는 궁극적으로 연준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상을 막기 위한 다른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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