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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되는 호날두의 빈 자리…레알, 친선전서 맨유에 패배

<앵커>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가 새 팀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공백을 실감하며 친선 경기에서 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호날두는 밝은 얼굴로 이과인, 디발라 등 새로운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크로스바 맞추기 내기에서는 오른발 슛으로 단번에 크로스바를 맞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호날두가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준비하는 사이 호날두가 빠진 뒤 첫 평가전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했습니다.

산체스를 앞세운 맨유에 먼저 두 골을 내준 뒤 벤제마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점유율이 70%를 넘고 슈팅도 2배 이상 많았지만, 확실한 해결사 호날두의 부재를 실감했습니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은두쿠가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시원한 왼발 중거리 슛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3경기 연속 출전하며 시즌 개막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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