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특보' 다시 강화…피서철 너울성 파도 '주의'

다시 폭염이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내일(31일)과 모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방으로는 올들어서 가장 뜨거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8도까지 오르겠고요, 오늘까지는 폭염이 주춤했던 동해안 지방으로도 폭염 특보가 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면서 바다로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내일까지 해안가에서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입니다.

제주와 남해, 그리고 동해바다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높은 구름만 간간히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은 하늘이 다시 맑아지겠고요, 제주 지역은 오전까지 소나기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 수준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충남 지방은 오존 농도가 높아질 수가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7도, 대구는 25도, 부산 역시 27도 안팎으로 내일도 일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더 높아집니다.

서울은 38도, 청주와 대전 37도, 부산 33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비 예보는 없겠고요,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