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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약속 지켜 감사"…협상 재개 신호?

<앵커>

한국전쟁 때 숨졌던 미군 유해가 돌아온 뒤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어제(27일)는 트윗, 오늘은 연설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 핵 문제를 풀어나가는 지렛대로 삼으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경제 성장 관련 연설을 하던 중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 위원장이 저에게 했던 약속을 지킨 데 대해 언론 앞에서 감사하고 싶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4가지 합의 가운데 처음으로 미군 유해 송환 약속을 지킨 데 대한 고마움을 공개적으로 표시한 겁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역시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약속을 완수한 데 대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5천 3백 구로 추정되는 유해 추가 발굴과 관련해 미 국방부는 북한과 함께 후속 조치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2005년 이후 중단됐던 미군 발굴 인력의 북한 퍄견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도주의적이며 올바른 방향에서 이뤄진 유해 송환이 다른 것에도 긍정적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도 북미 협상이 재개될 계기로 보고 있다는 건데 북한이 선결조건처럼 요구한 종전선언에 어떻게 답할지가 관건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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