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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땐 역시 물놀이'…부산 해수욕장에 180만 인파

<앵커>

역시 여름에는 바다죠.

전국 해수욕장에 올 들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송성준 기자가 부산 해운대 분위기를 또 전해드립니다.

<기자>

작열하는 태양 아래 파도에 몸을 내맡긴 사람들.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다이빙대 위에서 저마다의 포즈를 취하며 바다로 뛰어들다 보면 짜릿한 쾌감은 몰려오고 짜증스러운 더위는 물러갑니다.

[안건우/피서객 : 바깥의 온도와는 다르게 (바다는) 너무 시원하고 친구들이랑 와서 노니까 재미도 있고 스트레스도 풀려요.]

[조서연/피서객 : 물놀이할 때 파도가 막 치고 하니까 되게 재미있었어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올 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이 바다를 찾았습니다.

해운대와 광안리에 각각 45만 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송정과 송도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는 18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이 밤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입욕 시간이 연장됐습니다.

모든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고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주말까지 전국 해수욕장에는 최대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부산 바다 축제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해수욕장마다 피서객들의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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