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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습도 높아져…태풍 '종다리' 한반도 영향은?

<앵커>

리포트 보고 나니까 더 궁금한 게 많아지는데, 기상센터 바로 연결해서 좀 더 물어보겠습니다.

이여진 캐스터, 비 내린 곳들 조금 선선해졌던 게 하룻밤도 못 넘기네요?

<기자>

오늘 (28일) 비가 내린 지역은 약간 선선하기는 했지만 비가 오지 않은 지역은 많이 더웠습니다.

광주의 한낮기온이 37도를 웃돌았는데요, 반면 서울 같은 경우는 일시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순간적으로 기온이 28도 안팎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제 비가 그치면 습도가 더 높아져서 오늘 밤에도 서울을 포함한 지역으로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 내일도 무덥겠습니다.

<앵커>

한참 덥다가 비가 그래도 와서 선선해지니까 반갑던데 내일이나 모레는 비 소식은 없는 겁니까?

<기자>

내일이 되면 소나기 소식은 없습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죠. 일본을 향하고 있는데요, 이 태풍은 내일이 되면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몰고 오는 동풍의 영향을 동해안 지방이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내일은 동해안 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는데요, 양이 많지 않고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모레가 되면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됩니다.

남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가 되겠는데요, 이에 따라서 모레는 남부지방까지 비 예보가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비 오는 지역 빼고는 계속 덥다고 봐야겠는데요, 이게 더위가 언제나 좀 수그러드는 건가요?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더위가 장기화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게다가 앞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습도까지 높아져 굉장히 꿉꿉하고 불쾌감도 높아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한낮기온 36도로 예보를 했습니다.

오늘보다 조금 더 더워지겠고요, 이제 8월로 넘어가고 다가오는 8월 7일이 절기 입추인데요, 입추까지도 서울의 한낮기온은 35도선, 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길어지는 폭염, 건강하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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