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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2022년까지 장군 76명 감축…병사 복무 기간도 단축

<앵커>

오는 2022년까지 군 장성 정원이 76명 줄어듭니다. 병사 복무기간도 최대 3개월 단축됩니다. 국방부가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군 개혁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오늘(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방개혁 2.0' 기본방향을 보고한 뒤 확정 발표했습니다.

군은 먼저 현재 436명인 장군 정원을 2022년까지 360명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군별로는 육군이 66명을 줄여 가장 많고 해·공군이 각각 5명씩 줄어듭니다.

또 비전투부대의 장군 직위는 영관급으로 낮추고 전투부대는 부군단장과 상비사단 부사단장, 잠수함사령부 부사령관, 항공정보단장 등의 부 지휘관을 모두 장군으로 편성해 지휘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병사 복무 기간도 단축됩니다. 현재 21개월인 육군·해병대 복무기간은 2021년 말까지 18개월로 단축되고, 23개월인 해군은 3개월, 24개월인 공군은 2개월이 각각 줄어듭니다.

국방부는 오는 10월 1일 전역 예정인 병사부터 복무기간 단축 혜택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국방인력 대비 민간인력 비중을 지금의 두 배인 10%로 확대해 비전투분야의 군인 직위를 민간인으로 대체하고 해당 군인들은 전투부대로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예비군은 275만 명을 유지하지만, 예비군의 동원 기간은 4년에서 3년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한국군 합참의장이 한미연합군사령관을 겸직하는 지휘구조로 연합군사령부를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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