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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40.5도' 올 최강 폭염…태풍 '종다리'도 소용없다

<앵커>

올 폭염 정말 무섭습니다. 오늘(26일) 경북 경산의 기온이 40.5도까지 치솟으면서 최고기록을 깼습니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 지방 기온은 조금 내려갔지만, 남부지방은 오늘도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열이 계속 쌓이면서 오후 4시 현재 경북 경산의 최고기온은 40.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자동기상관측 올 최고기록으로 그제 영천에서 기록한 40.3도를 이틀 만에 갈아치운 것입니다.

경북 의성 39.4도 대구 38도 등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38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최고 기온은 33.7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대구 기온이 38도, 광주는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35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본을 향해 느리게 북상 중인 12호 태풍 '종다리'는 힘이 약해 폭염 기세를 꺾을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더위병 예방과 농·축·수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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