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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너무 더워보여"…'대프리카 달걀프라이' 철거된다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로 꼽힙니다.

이 더위가 어느 정도냐면요, 더위에 달걀프라이가 익고 슬리퍼는 바닥에 녹아 들러붙었습니다.

사실 진짜는 아니고 모두 조형물인데요, 시민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이 조형물을 다음 달부터는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더워 보인다."는 민원 때문이죠.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대프리카 달걀프라이'입니다.

대구 도심의 한 백화점 앞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대구 출신의 작가와 지역 디자인 업체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최근 보행 방해와 부정적인 더위 이미지 생산 등의 이유로 조형물 철거를 원한다는 민원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에 중구청은 관련 규정을 검토한 뒤 백화점 측에 철거를 요청했다고 전했는데요, 또 중구청은 백화점 측이 허가를 받지 않고 조형물을 설치해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백화점 측은 이달 말 해당 조형물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가뜩이나 더운데 조형물 보니 더 덥긴 했음…." "말로만 듣던 대프리카의 위엄을 조형물로 느껴서 좋았는데ㅠㅠ 없어진다니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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