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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행 아시아나 항공기, 태평양 상공서 회항…"기체 결함"

<앵커>

기내식 대란이 해결되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기체결함으로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8일)밤 미국 LA로 떠난 비행기가 타이어 공기압 문제로 오늘 새벽 급히 회항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20분쯤 인천공항을 떠나 미국 LA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오늘 새벽 급히 회항했습니다.

300여 명을 태운 항공기는 일본을 지나 태평양 상공까지 갔다가 오늘 새벽 4시쯤 다시 인천공항에 돌아왔습니다.

탑승객들은 구체적인 회항 이유에 대해서는 안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탑승객 : 갑자기 기장이 안내 방송하더라고요. 기체에 문제가 좀 있어서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그렇게 딱 이야기하고 끝이었어요.]

아시아나 항공사 측은 출발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운항 중에 타이어 압력이 줄어든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착륙 시 승객 안전을 위해 회항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사 관계자 : 타이어 압력이 바람이 빠지는데, 아직까지 그것이 리미트 밑으로 떨어진 건 아니에요. 직원들 입장에선 크게 리미트가 아니면 갔으면 싶은데, 기장님은 아니다 싶어서….]

아시아나 항공 측은 목적지인 LA로 가는 대체 항공편을 오늘 아침 바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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