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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승 행진' 두산 후랭코프…'최다 연승' 타이 기록

<앵커>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자리매김한 두산의 후랭코프가 1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데뷔 후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투구 수가 많아 투구 이닝이 적은 게 유일한 흠이던 후랭코프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한국 무대 17경기 만에 가장 경제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었고, 볼넷은 2개만 내주며 위기를 원천 봉쇄했습니다.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하며 4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쳐 13연승을 질주하며 지난 1992년 삼성 오봉옥이 세웠던 데뷔 후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홈런 하나, 2루타 2방을 터뜨린 박건우의 맹타를 앞세워 7대 4로 이긴 두산이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IA는 신예 타자들의 맹활약으로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4회까지 먼저 4점을 내줬지만 4회말 신범수, 6회 류승현이 나란히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7회 최형우가 역전 2타점 적시타로 6대 4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LG는 유강남과 채은성, 양석환의 홈런을 포함해 13안타를 터뜨려 NC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t 피어밴드는 삼성전에서 88일 만에 승리투수가 돼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넥센은 연장 12회에 터진 김규민의 끝내기안타로 SK에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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