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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시청광장 시민 공원화 추진…신중론도 제기

<앵커>

인천시가 시청 앞 광장을 청사와 연결해서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1만 7천 제곱미터 면적의 시청사 정문 앞 광장. 음악분수같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이 설치돼있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이 광장부터 확대해서 시민들을 시정의 중심으로 모시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습니다.

시청사의 정문과 담장을 허물고 광장 사이의 도로를 폐쇄해서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청사 정문 안쪽의 주차장도 철거해서 광장과 이어지는 휴식공간을 넓힌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시장의 이런 방침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청 앞 광장확대사업은 섣부른 계획이 아니냐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시청 주변에 도심형 오피스텔의 난립에 따른 교통량이 늘고 있고 청사 안 주차장도 가뜩이나 비좁다는 불만이 많기 때문입니다.

[김송원/인천경실련 사무처장 : 사업 취지는 좋지만 주변 교통량 증가나 주차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이런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대안부터 내놓은 뒤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서 추진할 일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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