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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소독약으로 펜 닦던 김정은, '흙먼지 묻은 바지' 눈길

<오! 클릭>이어서 두 번째 검색어입니다.

'김정은 흙먼지'인데요, 어제(2일)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의주 화학섬유공장 시찰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리 준비된 의자가 아닌 난간에 이렇게 걸터앉아서 "주인 구실을 똑똑히 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장 책임 일꾼들을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어 공장 내부를 지켜보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난간에 있던 흙먼지가 바지에 그대로 묻은 모습이 고스란히 보도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두 번의 정상회담 때 청결을 중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죠.

일단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북측 경호원이 책상 의자에 소독약을 뿌리고 방명록과 펜을 흰색 천으로 닦는가 하면 김 위원장은 우리 측이 미리 준비해둔 펜을 사용하지 않고 김여정 부부장이 건넨 펜을 사용했습니다.

또 6월 북미 정상회담 때에도 김 위원장은 미리 준비된 펜 대신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건넨 펜으로 서명했죠.

서명식에 앞서 북측 경호원은 흰 장갑을 끼고 김 위원장이 사용할 펜을 소독약까지 뿌려가면서 꼼꼼하게 닦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러다 난간 담당자 총살당하는 거 아닌지 걱정되네.." "정상회담 때에는 피부로 침투하는 독이 펜에 묻어 있을까 봐 소독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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