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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달걀 봉변' 용서한 대표팀…"마음 씀씀이도 대표급"

지난달 29일이죠. 월드컵 대표팀은 뜨거운 환대 속에 고국의 땅을 밟았는데요, 많은 팬이 박수를 보낸 가운데 일부는 이들을 향해 달걀을 던져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달걀 봉변 용서'입니다.

월드컵 대표팀 귀국 이후 청와대 게시판에는 '달걀 투척자를 처벌해달라'는 청원 글 수십 개가 올라왔습니다.

일단 달걀을 던진 행위는 '폭행죄'로 처벌할 수가 있습니다. 신체 접촉이 없다고 하더라도 위해를 목적으로 물리력을 행사했다면 폭행죄에 해당한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니까요.

하지만 '반의사불벌죄'여서 피해자 측이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습니다.

선수들이 달걀 투척자를 처벌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이에 경찰은 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건데요, 우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독일축구대표팀은 귀국 당시 달걀 세례는 물론이고 한마디 야유도 없었다고 하네요.

국내 누리꾼들은 "달걀 던진 사람아.. 만약 손흥민이 밟고 미끄러졌으면 천억 넘는 몸값 보상해줄 거냐?" "한국을 대표해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 마음 씀씀이도 대표급이네!!" 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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