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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터졌다! 자존심 세운 벨기에, 일본에 극적 역전승

<앵커>

월드컵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먼저 소환욱 기자의 리포트부터 보시겠습니다.

<기자>

압도적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벨기에는 일본을 만나 고전했습니다. 전반 내내 일본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3분, 일본의 하라구치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4분 뒤에는 이누이에게 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그러자 벨기에 벤치는 펠라이니와 샤들리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후반 24분 베르통언의 행운의 헤딩골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간 펠라이니가 아자르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 헤딩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0초 전 '극장골'이 터졌습니다. 역습기회에서 메우니에가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루카쿠가 이 공을 그대로 샤들리에게 흘려줬습니다. 샤들리는 이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벨기에의 영웅이 됐습니다.

일본을 꺾고 자존심을 세운 벨기에는 브라질과 4강 티켓을 놓고 겨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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