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쁘라삐룬' 오늘 밤 최대 고비…현재 위치는?

<앵커>

그럼 기상센터 연결해 현재 태풍 상황, 예상 진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여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오늘(3일) 밤이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현재 태풍 쁘라삐룬은 부산 남쪽 약 200킬로미터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늘 밤 사이 일본 쓰시마 섬을 지나서 내일 완전히 동해상으로 빠져 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의 이동진로에 근접한 지역 모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고, 특히 제주해상과 남해상으로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중부 내륙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고, 영남 내륙과 해안지방, 제주도로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비도 비지만 강풍이 굉장히 강합니다. 일부 해안지방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30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해안은 만조 시기까지 겹쳐서 바닷물의 높이가 굉장히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내일 낮까지 비가 이어집니다. 그 사이 영남 해안지방 많은 곳은 최고 15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강풍을 동반해 더 내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피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