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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법관 후보에 김선수 · 이동원 · 노정희 임명제청

<앵커>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2일) 김선수 변호사,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 노정희 법원도서관장을 신임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했습니다. 대법원이 바뀌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늘 신임 대법관 후보 3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습니다.

김선수 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 노정희 법원도서관장이 제청됐습니다. 제청된 대법관은 국회 동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임명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들은 고영한, 김창석, 김신 대법관의 후임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10명의 대법관 후보자를 추천했으며 김 대법원장은 이들 가운데 3명을 대법관으로 제청했습니다.

대법원은 "사회 정의의 실현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의지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질은 물론, 판단 능력과 전문적 법률 지식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에선 법원행정처 경험이 없는 비서울대 출신과 여성 법관, 변호사 등을 제청하면서 대법관 구성 다양화를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인선이 이뤄지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임명된 대법관이 전체 대법관 1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7명을 차지하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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