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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까지 차오른 물…'장마전선 북상' 지금 중부지방은?

<앵커>

전남지역에 사나운 빗줄기를 퍼부은 장마전선은 충청 서해안 지역에도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현재 충청을 비롯한 중부지역은 어떤지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화강윤 기자, 지금 대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대전 문창동에 있는 대전천 문창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대전에도 오늘(1일) 새벽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조금 전까지 비가 쏟아지다가 지금은 잠시 주춤한 모습입니다.

하천 수위도 올라간 탓에 평소 시민들이 다니던 둔치 산책로는 이렇게 무릎까지 물이 차올라 사람이 다니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범람이 될까봐 하천 둔치 공원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2시 반부터는 일부 도로에서 차도 다닐 수 없을 만큼 물이 차 차량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차량이 통제된 하천도로는 현재까지 8곳입니다.

호우가 계속되면서 수위는 점점 더 높아지고 보행로 및 하천도로 통제도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까지 중부지방에 내린 비의 양은 50~170mm입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출근 전에 도로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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