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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우루과이 8강행…메시·호날두, 결국 짐 쌌다

<앵커>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루과이는 포르투갈을 물리치고 각각 8강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 메시, 포르투갈 호날두, 합쳐서 이른바 '메날두'는 그렇게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19살 샛별 음바페가 폭풍 같은 질주로 얻어낸 페널티 킥을 그리즈만이 차넣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와 메르카도의 연속골로 역전하며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평균 25살로 5살이나 적은 프랑스는 스피드와 패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12분 22살의 미드필더 파바르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춘 뒤 음바페가 다시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후반 19분 순식간에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결승 골을 터트렸고 4분 뒤에는 엄청난 속도와 정교한 결정력으로 쐐기 골까지 뽑아냈습니다.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해 첫 우승을 노렸던 메시는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지만 팀의 4대 3 패배를 막지 못하고 쓸쓸하게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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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카바니의 원맨쇼로 포르투갈을 눌렀습니다.

카바니는 전반 7분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17분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결승 골을 터뜨려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공격수 : 너무나 기쁩니다. 우루과이 국민들이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계속 꿈을 향해 가야 합니다.]

조별리그에서 4골을 몰아쳤던 호날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라이벌 메시와 함께 일찍 짐을 쌌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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