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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내년도 최저임금 7월 14일까지 결정"

<앵커>

올해 7천530원인 최저임금을 내년에는 얼마로 올릴지 2주 안에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은 노측, 사측, 그리고 정부 측 각각 9명씩 27명이 모인 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는데 여기서 7월 14일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기한인 어제(28일) 마지막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결국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노·사·공익위원까지 총 27명이 논의해 결정해야 하는데 노동계 위원 9명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반발하면서 그동안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노동계 위원 일부가 다시 회의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14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 짓기로 했습니다.

[류장수/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 7월 14일이라는 데드라인을 확실히 했습니다. 다음주, 그 다음주 대부분 시간에 최저임금위 전원 회의가 이뤄집니다.]

최저임금위는 노동계 위원 일부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최저임금액 결정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020년까지 최저시급 1만 원에 도달하려면 내년에도 최저임금은 평균적으로 15% 정도 올라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올해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된 데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며,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내년도 최저임금이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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