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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 사람 치고, 주차 차량 3대 '쾅'…차 버리고 도주

<앵커>

간밤에 경기도 성남에서 SUV 차가 길가던 사람을 치고, 후진하면서 또 주차된 차들을 연속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운전자는 이러고는 차를 내버려두고 도망을 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SUV 한 대가 도로 위에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26일)밤 9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도로에서 SUV 한 대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았습니다.

64살 장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인도에 설치된 펜스는 부서져서 옆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보행자를 친 차량이 후진하면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겁니다.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3대가 파손됐고 SUV도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뒤집어졌습니다.

[박상민/경기 성남시 : 검은색 SUV가 엎어져 있기에…유리창은 거의 다 박살 났고….]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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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1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공장단지 안 나무가 기울어지면서 담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담 바깥 주차장에 있던 차량 한 대가 파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나무가 기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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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리 위로 갑자기 의자가 떨어집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 위로 의자가 떨어졌습니다.

당시 차 안에는 운전자가 타 있었는데 유리가 깨지며 파편이 내부로 튀었습니다.

경찰은 의자가 떨어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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