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보도블록은 초등학생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23센티미터 크기의 보도블록을 던진 용의자로 초등학생 A 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이 던진 보도블록에 직접 사람이 맞진 않았지만, 추락 현장 근처에 있던 8살 B 군이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지만 만 10세 미만의 범법 소년에 해당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