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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 실무접촉…"빠른 시일 내 군 통신선 복구"

<앵커>

남북은 오늘(25일)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실무접촉을 열었습니다. 철도와 도로 연결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접촉도 연이어 열리는 등 남북 회담이 이번 주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군 통신선 복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 서해지구 남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대령급 남북 군사 실무접촉이 시작 1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 군사 실무접촉이 오전 11시쯤 끝났다"며 "오후에 실무접촉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실무접촉에선 지난 14일 남북장성급회담에서 합의된 군 통신선 완전 복구를 위한 실무 진행절차가 논의됐습니다.

현재 복구가 필요한 군 통신선은 동·서해지구 통신선과 남측 평택 2함대와 북측 남포 서해함대 사령부 간 통신망입니다.

이 가운데 지난 1월 복원된 서해지구 통신선은 현재 음성통화만 가능해 문서 등을 주고받으려면 광케이블을 복구해야 합니다.

동해지구 통신선도 지난 2013년 북측 지역 산불로 소실돼 새로 깔아야 합니다.

남북은 또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산림협력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연이어 분과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내일은 판문점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28일에는 역시 판문점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다음 달 4일 열기로 했는데 회의 장소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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