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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오늘 결전지 입성…"수비 완성 99% 단계"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16일) 스웨덴과 1차전이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로 이동합니다. 선수들은 수비 조직력이 99% 완성됐다며 더욱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중앙 수비수 장현수가 부상에서 돌아온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때부터 본격적인 수비력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세네갈과 평가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 골을 내주긴 했지만 스웨덴을 가정한 압박과 협력 수비에서는 나름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에 도착한 이후 세 번의 비공개 훈련을 거친 수비수들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영권/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준비 완성 단계에 있고요. 준비한 대로라면 실점을 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준비를 했고요. 99% 단계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신태용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세트피스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쉬는 동안에도 다양한 세트피스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현수/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세트플레이에 대한 작전이라고 해야 되나, 저희만의 그런 전술을 벽에 종이로 붙여서 선수들이 치료받을 때나 쉴 때도 그걸 보면서 선수들끼리 많은 대화를 하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훈련장에는 갈수록 활기가 넘치는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무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힘겨운 여정을 거쳐 이곳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지막으로 전술을 다듬은 신태용호는 오늘 1차전이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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