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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40분간 통화…'종전 선언' 문제 함께 논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1일) 미국과 북한이 한참 실무회담을 하는 상황에서 40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적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한국민이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한미 정상이 전화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지금까지 북미 간 논의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회담 성공을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조율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남북미 회담과 직결된 종전 선언 문제도 함께 논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북미 정상회담 직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나가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오늘 회담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회담 하루 전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북미 두 정상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합니다.]

또 우리 국민을 향해선 뿌리 깊은 적대관계와 북핵 문제가 회담 한 번으로 일거에 해결될 순 없다며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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