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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결론 빨리 나올 듯…미국 최종 목표는 CVID"

<앵커>

이 실무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 실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어제(1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대화가 빠르게 진전돼 예상보다 빨리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협상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일관된 입장은 이른바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막판 협상이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협상은 굉장히 빠르게 진전되고 있고, 예상보다 빨리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북한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이성적으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상팀에 전문가가 없다는 미국 언론의 지적에 지난 여러 달 동안 수백 명의 전문가가 북한의 비핵화 방안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다양한 검토와 논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생화학 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 처리 방안도 내부 검토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최종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북한과의 외교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의 비핵화는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결과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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