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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12일 하루 개최"…세부 일정은?

<앵커>

이번 회담이 하루에 끝나지 않을 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오늘(12일) 하루 회담으로 끝나는 걸로 백악관이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어제저녁에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을 발표했는데요, 현지시각 아침 9시 우리 시각으로 아침 10시에 단독회담을 시작하고 이어서 확대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으로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저녁 8시에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오늘 아침 9시 통역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 간 단독회담으로 시작된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단독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와 이에 대한 미국의 조치를 둘러싼 쟁점 대부분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시간 진행될 단독회담에서 양 정상은 실무회담을 대체해 결과물을 내야 합니다.

양 정상은 이어 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확대정상회담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합니다.

이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업무오찬에 참석합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종료되는 대로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 시각으로 밤 9시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회담이 잘 되는 것을 전제로 회담이 이틀도 가능하다고 밝혀온 점에 비하면 양 정상의 실무적인 첫 만남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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