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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의 눈부신 '호투'…'3연승' LG, 3위로 도약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외국인 투수 윌슨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넥센 전에서 한국 무대 첫 완봉승을 거뒀던 윌슨은 두 경기 연속 완벽한 호투를 펼쳤습니다.

날카로운 컷 패스트볼을 앞세워 땅볼 아웃 13개를 유도하며 삼성 타선을 7회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17이닝 연속 무실점에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5승째를 올렸습니다.

7회까지 침묵하던 LG 타선은 8회 안타 6개를 집중시켜 6점을 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3연승을 달린 LG가 38일 만에 3위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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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은 NC전에서 단타만 2개를 치고 홈런을 기록하지 못해 8경기 연속 홈런에 실패했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승부 조작 제안을 거부하고 자진 신고해 화제가 됐던 두산 이영하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두산의 4연승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KT 니퍼트는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타율 1위 KIA 안치홍은 롯데전 1회 우전안타를 쳐 시즌 타율을 4할 1푼 1리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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