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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경비 속 카펠라 호텔…하늘·바다도 통제한다

<앵커>

이런 추가 회담까지 가려면 일단 다음 주 정상회담부터 성공을 해야 됩니다. 회담 준비를 맡은 싱가포르 정부가 오늘(7일) 내일 외교장관을 평양으로 보내서 의견을 듣고 회담 기간에는 바다와 하늘도 통제할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지정된 센토사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은 출입 통제가 강화됐습니다.

호텔 입구에는 예전보다 직원들이 더 많이 나와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차량도 일일이 확인했습니다.

호텔 예약도 16일까지 안 되는 상황입니다.

센토사섬 전체를 특별행사구역을 지정한 싱가포르 정부는 육로뿐만 아니라 주변 바다와 하늘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센토사섬 주변 해역으로 지나는 선박의 통행도 통제되고,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싱가포르 상공 비행이 제한됩니다.

의전과 경호 문제로 싱가포르에서 머물던 북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어제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실무팀이 떠난 뒤에도 계속 남아서 싱가포르 정부 측과 추가 협의를 했고, 이제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싱가포르 외교 장관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평양을 공식 방문합니다.

리용호 외무상의 초청으로 북한에 가는 것인데, 북미 정상회담 개최국으로서 관련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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