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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현충일 추념식…文 "국가가 끝까지 책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6일)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대전 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웃과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모든 분들이 바로 추모와 보훈의 대상이라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추념식에 앞서 한 6·25 전사자 묘소를 찾았던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에 헌신했던 믿음에 답하는 것이야말로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 기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대한민국은 결코 그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입니다.]

독립투사, 참전용사, 경찰, 소방, 의사상자까지 여러 분야 유공자들이 잠든 대전현충원에서 추념식을 여는 것으로 진정한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우리 가족 혹은 이웃으로 나라 위해 헌신한 모든 이가 추모와 보훈의 대상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지난 3월 소방관 교육생 2명이 숨진 걸 계기로 순직 관련 규정을 바꿨다며 앞으로도 유공자 희생에 걸맞은 예우를 약속했습니다.

또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등에서 전사자 유해발굴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추념식 뒤 순직 소방공무원과 서해수호 전사자, 천안함 46용사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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