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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연예인 전자발찌 1호' 고영욱, 다음 달 부착 해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고영욱'입니다.

'연예인 전자발찌 1호' 불명예를 안은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 씨가 3년 동안 부착해온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다음 달에 벗게 됩니다.

고 씨는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세 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형을 선고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전자발찌는 다음 달 해제되지만, 신상정보 공개는 오는 2020년 7월에야 만료됩니다.

그의 신상정보는 지역별 성범죄자 정보가 제공되는 '성범죄자 알림e'을 통해 약 2년 동안 더 조회할 수 있습니다.

고 씨는 2015년 7월, 2년 6개월 복역 끝에 만기 출소했는데요, 당시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겠다"고 밝혔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오늘(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엔 "아동 성범죄자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지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많은 누리꾼은 "전자발찌 해제해도 뭐.. 사람들 마음속엔 평생 전자발찌 찬 거나 마찬가지" "피해자는 평생 가도 못 지울 상처인데 가해자는 고작 몇 년으로 끝이라니.." 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고생했다.. 이제 그런 짓 말고 열심히 살아라" 처럼 응원의 댓글을 남긴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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