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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 샹그릴라 호텔 주변 '특별행사구역' 지정

<앵커>

회담 장소의 윤곽도 드러나 오고 있습니다.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된 샹그릴라 호텔이 유력합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싱가포르 정부는 샹그릴라 호텔 주변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기간은 10일부터 14일까지입니다.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관련 행사를 치르기 위해 지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북미 양국 대표단 간의 회의뿐만 아니라 사전행사와 정상회담 관련 사교모임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샹그릴라 호텔은 그제(3일)까지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는 등 각종 국제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많아 유력한 북미회담 장소로 지목돼 왔습니다.

추가로 다른 지역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샹그릴라 호텔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된 곳에는 확성기와 플래카드, 낙서할 수 있는 페인트, 허가받지 않은 방송 장비를 갖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취재할 전 세계 언론들을 수용할 미디어센터도 확정됐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F1 경기가 열리는 곳인데 주변 공사가 진행되는 등 준비가 한창입니다.

다만 회담 장소로 유력한 샹그릴라 호텔과는 직선거리로 5㎞ 가까이 떨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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