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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영남에서도 고전…부울경 표심도 변해

<앵커>

방금 보신대로 야권후보들이 대체로 고전을 하고 있는데, 특히 제1야당인 한국당은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영남에서조차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영호남 지역의 여론조사 결과를 권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재보선 지역 12곳 가운데 민주당이 지지율 1위가 아닌 곳은 후보를 못 낸 '경북 김천'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한국당 송언석 후보는 22.8%로, 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최대원 후보와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부울경 표심도 변화가 엿보입니다.

'부산 해운대을'에선, 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35.7%, 한국당 김대식 16.3%였고, 바른미래당 이해성, 민중당 고창권, 무소속 이준우, 애국당 한근형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를 얻었습니다.

울산 북구도 민주당 이상헌 30.0%, 한국당 박대동 17.2%, 민중당 권오길 8.7%, 바른미래당 강석구 3.0%, 무소속 박재묵 후보는 0.4%였습니다.

경남 김해을은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47.2%, 한국당 서종길 12.8%, 무소속 이영철 5.1%, 애국당 김재국 0.3%였습니다.

호남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광주 서구갑은 민주당 송갑석 후보가 53.1%로 나타난 반면, 평화당 김명진 후보는 4.4%였습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도 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49.4%, 평화당 이윤석 후보는 16.6%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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