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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화성 공업단지 휘저은 멧돼지…포획 실패

<앵커>

간밤에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공장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내려왔습니다. 공장 안을 한참 휘젓고 돌아다녀서 사람들이 많이 놀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를 멧돼지 한 마리가 빠르게 질주합니다.

왕복 6차선 도로까지 건너가는 멧돼지를 보안 요원들이 황급히 뒤따릅니다.

[김익수/목격자 : (갑자기) 달려오니까 사람들이 놀래 가지고 안쪽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고 소리만 아아악 들렸었는데.]

어제(3일)저녁 7시쯤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공업단지 내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소방관들이 출동한 뒤에도 멧돼지는 30여 분을 거리를 돌아다닌 뒤, 인근 산으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예기치 않은 멧돼지 출몰로 퇴근길 근로자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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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반쯤 잠겨 있는 수상 레저용 보트에 해경이 줄을 묶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부산 오륙도 인근 바다에서 초등학생 7명이 탄 수상 레저용 보트가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보트 운전자 43살 김 모 씨와 초등학생들은 출동한 해경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보트 안에 조금씩 차오른 바닷물이 잘 빠지지 않아 보트가 가라앉기 시작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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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목동 용마산에서 어제 오후 5시쯤 불이 났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계속된 불로 등산로 부근 150평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이 나무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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