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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남 사이' 14살 소년의 성장기…영화 '홈'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전시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영화 '홈' ]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머니가 떠나면서 아버지가 다른 동생과 남겨진 열 네 살 준호.

동생의 친아버지가 나타나면서 혼자 보호소에 맡겨질 처지에 놓입니다.

[형 안 가면 내도 안 갈기다.]

우여곡절 끝에 낯선 가족 속에서 기적 같은 행복을 맞았지만 다시 위기가 찾아옵니다.

[암만 생각해도 내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

아역들의 천진한 연기와 담담한 연출 속에 가족과 행복의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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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탠바이, 웬디' ]

[엔터프라이즈호, 거기 있나?]

자폐 증세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보호소에서 지내는 웬디는 글쓰기와 SF 시리즈물 보기가 유일한 낙입니다.

똑같은 일상에 갇혀있던 웬디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여러분의 시나리오를 기다리니 '스타 트렉'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주세요.]

시나리오를 들고 LA까지 600㎞에 달하는 여정에 겁 없이 뛰어든 웬디의 좌충우돌 성장기입니다.

[함장님, 논리적인 결론은 단 하나 '전진'입니다.]

가슴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웬디 역을 맡은 다코타 패닝의 호연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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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홍수 개인전 '얼굴·트왈라잇 존',~6월 7일, 유엠갤러리 ]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 한홍수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회화 작품 20여 점으로 단독 전시를 열었습니다.

붉은색 계열의 색조를 다양한 층위로 쌓아 올려 풍경을 은유한 작품들과 미술계 관계자들의 얼굴을 그린 초상화 연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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