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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보도문 발표…공동연락사무소 개설한다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남북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있다고 앞서서 전해드렸는데요, 조금 전에 합의 사항이 담긴 공동 보도문이 발표됐습니다.

남북회담본부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공동보도문에는 이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 합의사항이 담겼습니다.

남북은 오전 전체 회의 한차례, 네 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서 의견을 조율하고 5시 25분 종결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발표문에 담긴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요, 일단 핵심적인 내용들만 전달이 됐는데요, 우선 가까운 시일 안에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 지구 내에 개설하기로 하고, 6·15 18주년 남북 공동행사는 문서 교환 방식으로 더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장성급 군사회담은 6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했고요, 남북 체육 회담은 6월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은 6월 22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자세한 소식은 8시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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