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탄소년단, 빌보드를 삼키다…글로벌 팬덤 이룬 비결은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 순위에서 우리나라 가수로는 처음으로 1등에 올랐습니다.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 앨범이 빌보드 1등을 한 건 사상 처음입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신곡 '페이크 러브'입니다. 이 노래가 담긴 BTS 정규 3집 앨범이 미국 대중음악 인기 지표인 빌보드 차트에서 빌보드 200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가수로는 첫 정상이며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음반이 1위에 오른 것도 12년만입니다.

[RM/방탄소년단 리더 : 1등이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다가, 정말 막상됐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까… 진짜 실감이 전혀 안 나는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만의 무기인 믿을 수 없는 칼 군무, 힙합·댄스·EDM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전 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게 주효했습니다.

[임진모/음악평론가 : 힙(최신 느낌)하죠. 그런 음악에다가 완벽한 춤을 통해 가지고 BTS의 춤과 노래를 보게 되면 팬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까지 만들어가는 거죠.]

방탄소년단은 SNS에 대량의 콘텐츠를 제공해 팬들과 친밀도를 높였습니다.

팬들은 방탄의 군대라며 스스로 '아미'라고 이름 짓고 각국의 언어로 노래를 번역합니다.

[지민/방탄소년단 멤버 : 이 상은 정말 여러분들이 받은 겁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라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 차트 상위권에 오를 날도 머지않았다고 입을 모읍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