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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폐기물 재활용 공장 집어삼킨 불길…2개 동 전소

<앵커>

간밤에 전남 광양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서 한 명이 숨졌습니다. 여기 말고도 불이 많이 났는데 날씨가 좀 더워졌다고 해도 불은 항상 조심하셔야 됩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거의 다 타버린 공장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28일)밤 10시 20분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있는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직원 두 명은 불이 나자 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1천여㎡에 달하는 공장 두 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 종류의 폐기물을 처리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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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내부가 시커먼 재로 뒤덮였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전남 광양시에 있는 4층짜리 모텔 2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46살 서 모 씨가 숨졌습니다. 모텔 주인과 다른 투숙객 등 7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일부러 불을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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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차돼있던 SUV 차량과 주차장 시설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3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장 가장자리에 쌓여있던 종이 상자 더미에 떨어진 담뱃불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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