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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극의 도시'로 변신…'부산국제연극제' 개막

<앵커>

영화 도시 부산이 '연극의 도시'로 변신합니다. 국내외 다채로운 연극과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가 곳곳에서 펼쳐지는데요, 표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 연극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부산국제연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연극제는 연극계 전반의 불황에도 이례적으로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일본 극단의 개막작 '맥베스'는 첫날 공연이 매진되면서 좌석을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김수진/신주쿠양산박 연출(개막작 '맥베스') : 왜 500년이 지나도 우리들이 셰익스피어 작품을 이어 나가는지, 일본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제 스승님과 두 가지를 비교하면서 (연출한 작품입니다.)]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특별공연작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소극장 뮤지컬인 영국의 '쓰릴 미'도 티켓오픈 이틀만에 모두 매진됐습니다.

세계 10개국 23개 작품이 참가한 올해는 해외 작품이 풍성해졌고, 아동극 프로그램이 신설됐습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거리극 경연 프로그램에는 판토마임과 마술, 저글링,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입니다.

[박소영/부산국제연극제 홍보매니저 : 올해 부산 국제연극제는 고전과 무언극 뿐만 아니라 아동극·거리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시민들의 열띤 경연의 장으로 평가받는 '10분 연극제'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KNN시어터와 이 곳 영화의 전당, 그리고 광안리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부산국제연극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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