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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정상회담 개최 환영…한반도 비핵화 성공 기원"

<앵커>

우리 정부도 곧바로 회담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열흘 뒤쯤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북미 정상회담에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발표 직후 곧바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사실을 보도하며, 미국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대안을 가지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대해서와….]

일부 보상과 함께 대북 제재를 완화하거나, 북미수교와 평화협정 체결 같은 체제보장 방안을 미국이 제시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 역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만큼 북한의 비핵화 입장도 이전보다 한 발 더 나간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비핵화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놓고는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북미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한 우리 정부의 조율 행보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트럼프 양국 정상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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