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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는 전북 9연승…K리그 최다연승 '타이'

<앵커>

프로축구 선두 전북이 9연승을 달리며 K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로페즈가 1골에 1개의 도움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전반 2분 만에 로페즈의 폭풍 질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로페즈가 이재성의 전진 패스를 빠르게 내달려 잡아낸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16분에 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공격수 김신욱을 수비수로 깜짝 투입해 안정을 찾았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추가 골을 보탰습니다.

이번에는 로페즈가 공간을 파고든 뒤 공을 내줬고, 임선영이 강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전북은 대구의 거센 공세를 한 골로 막아내며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전북은 9연승으로 4년 전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지만 김민재가 정강이뼈에 금이 가 최대 6주간 결장하게 돼 웃을 수 없게 됐습니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 신태용호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은 경기 시작 26분 만에 제주 마그노에게 해트트릭을 내주고도 무서운 뒷심으로 5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강원 제리치는 2골을 뽑아내며 리그 9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상주는 심동운의 환상적인 중거리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남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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