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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전북 돼지 농가에 '큰불'…2천여 마리 소사

<앵커>

간밤에 전북 정읍에서는 돼지 농가에 큰불이 나서 돼지가 2천 마리 넘게 죽었습니다. 또, 연평도 앞바다에서는 꽃게를 잡던 남자가 큰 부상을 당해서 헬기로 후송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농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사람들이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어제(2일) 오후 전북 정읍 돼지 농가에서 불이 나 돼지 2천100여 마리가 불에 탔습니다.

막사 19개 동 가운데 6개 동이 완전히 소실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를 3억 5천 800만 원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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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흰 붕대를 두른 한 남성이 구급차로 헬기장에 이송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꽃게잡이 작업을 하던 53살 홍 모 씨가 관자놀이 부위에 흉기가 박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홍 씨가 엉킨 그물을 자르려다 끌어올린 그물에 손등을 맞았고, 그 반동으로 칼이 이마로 튀어 오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근 보건소에서 흉기를 제거한 홍 씨는 헬기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후속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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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톱으로 나무를 조각내 도로에서 치웁니다.

어젯밤 경남 마산시 합포구의 한 도로변에 서 있던 아카시아 나무가 강풍으로 쓰러지면서 운행 중인 택시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4살 이 모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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