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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켜는 순간 '펑'…다세대주택서 2명 부상

<앵커>

부산에서 한밤중 다세대주택에 가스가 터져서 2명이 다쳤습니다. 잠을 자던 주민들이 큰일이 난 줄 알고 또 많이 놀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철로 된 현관문이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바닥엔 깨진 유리창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1일) 밤 11시 반쯤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 폭발로 4층에 살던 26살 표 모 씨가 중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폭발음에 놀란 이웃 주민 26명은 주민센터로 대피했고, 추가 사고 위험으로 숙박시설 등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경찰은 가스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다친 사람이 자기가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니까 터졌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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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지하에서 연기가 계속 올라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경기 의정부 가능동에 있는 연립주택 지하 창고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창고에 있던 싱크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서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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