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반가운 '봄비'…공기 한결 깨끗해져요!

오늘(2일)은 전국에 반가운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동안 먼지 때문에 답답했던 공기가 한결 깨끗해지면서 숨쉬기도 한결 편안해지겠습니다.

다만, 일부 남부 지방에 요란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도 필요하겠습니다. 제주 산지에 최고 8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5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고요, 그 밖의 내륙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비는 남부지방은 낮부터, 그리고 중부지방은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고온현상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1도, 대구 19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해안 지역으로는 짙은 해무가 유입되겠고, 내륙에도 안개가 끼면서 시야는 다소 답답하겠습니다. 동시에 곳곳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은 오후 한때 또다시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다행히 금요일부터 연휴 기간 내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따뜻한 날씨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