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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대통령 사저'…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며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김해 봉하마을 사저가 어제(1일)부터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됐습니다.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아 가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민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로 향합니다.

대문 안 지하 1층 차고에는 노 전 대통령이 생전 탔던 승용차와 손녀를 태우고 다녔던 자전거 등이 손님을 맞습니다.

사저 안으로 들어가면 사랑채가 나옵니다.

방문한 지인들과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곳으로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던 곳입니다.

벽면에는 '사람 사는 세상'이란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대통령의 안채는 개인공간으로 평소 집필 작업을 하던 컴퓨터와 모니터 2대가 눈에 띕니다.

참모들과 토론하고 회의했던 서재도 옛 모습 그대롭니다.

책장에는 천 여권의 넘는 서적이 그대로 보존돼 있고 옷걸이에는 시민들과 만날 때 사용했던 밀짚 모자도 보입니다.

사저를 찾은 시민들은 연거푸 사진을 찍으며 노 전 대통령을 기억했습니다.

[정미희/대전시 석봉동 : 문재인 대통령하고 김정은 국방위원장하고 판문점에서 만날 때 저도 눈물이 다 날 정도로 왜 이렇게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저 공개는 생전 노 전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입니다.

[김정호/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 : 지붕 낮은 집을 설계할 때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하고자 (노 전 대통령이) 작정을 했고요.]

노 전 대통령 사저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 동안 하루 5·6차례 예약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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